전참시 이영자, 홍진경 편에 나왔던 제주 보롬왓 카페 후기! [ ft. 입장료 ]

 

 

 

동생네랑 시간 맞춰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온 나.

우리는 부모님의 제주에 살고 계셔서 숙식은 걱정이 없다ㅋ

 

제주도야 너무 많이 가기도 했고 잘 알기 때문에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났다;

 

어린조카가 있어서 원래는 조카한테 많은 걸 보여주려고 했으나

너무 어려서 별로 관심도 없고해서

결국 어른들 위주로 ㅋ

 

빠질 수 없는 카페 투어!

 

워낙에 제주도가 뷰 맛집이 많아서 아무 데나 가도 좋은 곳이 많지만

그래도 이왕 가는 거면 덜렁 바다뷰가 보이는 곳보다는

대지가 넓고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중 한 곳의 보롬왓 카페!

 

예전에 전참시에서 봤었는데 그때는 몇 월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유채꽃밭이 광활하게 펼쳐져있는 게 진짜 장관이었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 땐 초록초록 풀밭만 있네?ㅋ

저날따라 먹구름에 흐릿흐릿 그렇게 날씨가 좋진 않았다.

 

네비를 찍고 찾아가는데 어디 이상한 외딴곳으로 안내했는데

다행히 잘 찾아갔다.

제주도 카페가 대형카페가 많아서인지 특히 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가는데가 많다.

 

 

 

입구에 딱 처음 들어서면 바로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 받는 카페는 또 처음이네~

그래도 많이 비싸진 않아서 다행 ㅋ

 

 

 

보롬왓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번영로 2350-104

이용시간   

09:00 - 18:00

문의   

010-7362-2345

입장료   

· 성인/ 중 고등학생  6,000원

· 경로/ 제주도민/ 복지  5,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4,000원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쭉 들어가면 일단 전시실 같은 분위기에

로스팅 기계들이 나열돼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도기부터 여러 가지 옛날 식기물품들이 보인다.

 

그리고 중정형태로 중간 공간에는 메밀을 말리고 있다.

약간 온실 같은 컨셉으로 만든 거 같기도 하고~

 

벽을 안 가리고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개방감 있게 연출하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하여 마치 차례차례

전시실 입장하듯 따라가게끔 만든다.

 

참고로 본격카페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은 저기가 유일하단다.

대형 철문에 남, 여 화장실 마크가 떡하니 붙어있다.

꼭 볼일 보고 들어가길 추천한다!

 

카페에서 나오고 저기까지 다녀오기가 여간 귀찮을 듯 ㅋ

무슨 의도로 저기에 단독으로 화장실은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저건 약간 미쓰인듯~

 

 

 

전체적으로 모든 공간이 층고가 있어 답답함이 없다.

그리고 놀라웠던 한 가지!

 

화장실에  있는 핸드드라이어가 다이슨; ㅋ

다이슨에 저런 제품도 나오는구나 새삼 느꼈다 ㅎ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또 다른 공간이 나온다.

마치 에버랜드에 놀이기구를 타기 전 들리는 굿즈 파는 공간이랄까?

 

여기도 가만 보니 카페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보롬왓을 브랜드화하는 것 같았다.

 

종이가방이며 제품이며 보롬왓 로고가 있는 제품들의 많았다

메밀베개와 바디제품등 메밀과 관련된 물품들이 있었다.

 

 

 

물건들을 다 구경했으면 이제 미니 식물원? 같은 곳이 또 펼쳐진다.

꽃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가보는것도 괜찮을 듯.

 

우리가 갔을 때도 신혼부부 두 쌍이 사진기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다 ㅋ

 

사진스폿이 정말 많다. 곳곳에 일부러 여기서 사진 찍으세요~

라고 말해주듯 그런 건 잘돼있었다.

 

그리고 카페 공간을 3곳으로,

미니식물원과 연결된 곳 한 곳과 좀 더 가면 우측엔 주문받는 곳 &

차 마실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좌측엔 또 다른 노출콘크리트로 시크한 카페 공간이 구성돼 있다.

 

중간 복도 공간을 중심으로 좌, 우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그 중간에 문이 하나 있고 거기 문을 열면

드디어 광활한 대지가 펼쳐진다 ㅋ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지만 나름 사진 찍으니 멋이 있네 ㅋ

 

 

 

 

 

우린 주전부리할 몇 개의 빵과 음료, 팥빙수까지 주문을 했다.

 

전체적으로 금액이 사악하다; 입장료까지 받아놓고는;;;

커피는 5,500원, 팥빙수는 25,000원

빵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6,000원 이상했던 걸로;

 

그래도 눈요기는 제대로 한 듯 ㅋ

연인들의 데이트하기에 딱 좋은 곳인 거 같다.

물론 어르신 모시고 와도 좋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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