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카페 앤티크 커피 죽전 신세계 9층 리뉴얼 테이스티 가든에 생기다!

 

 

 

아주 오랜만에 동백 사는 언니를 만났더랬다.

늘 만나면 하는 일이 아점을 어느 곳에서 먹을지가 젤 고민이어서

만나기 전에 써치 좀 해보라고 얘기했더니

몇 군데를 찾은 언니 ㅋ

 

두 군데를 찾았는데 왠지 모르게 우리 둘 다 썩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죽전 신세계!

가깝기도 하고 제일 만만한 곳이 백화점 아니겠어? ㅎ

음식종류도 다양하니 선택의 폭도 넓고..

 

지하 푸드코트가 싹 리뉴얼 되고서 갔었는데

예전보다 못한 거 같아서 발길을 뚝 끊었었다 ㅋㅋ

 

오랜만에 가는 거니 혹시 바뀐 곳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차 가보자 했다~

 

 

지하는 패스하고 식당가가 있는 7층으로 바로고고!

역시나.. 바뀐 게 없다ㅠ

 

뭘 먹을까 하다가 올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 서가 앤 쿡에서 점심을 해결!

서가 앤 쿡도 올만에 간 건데 메뉴가 뭔가 업그레이드 됐네?ㅎㅎ

근데 여기도 예전만 못하네;;;

 

점심을 먹고 차나 마시자 하고 어디 갈까 하다가

7층 식당가에 있는 폴바셋과 아래층에 있는 스타벅스는

너무 지겨워서 우연히 층별 안내를 봤더랬다.

 

어랏? 근데 못 보던 카페가 있네?

바로 앤티크 커피!

 

우린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거기로 찾아갔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 갔을 때 CGV 쪽이 공사한단걸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9층 싹 리뉴얼 될 줄은 몰랐잖아~

 

올라와보니 매드포갈릭과, 호우섬 등등 먹거리와 카페가 있을 줄이야 ㅠ

요기 있는 줄 알았으면 서가 앤 쿡 안 갔는데;;;;

 

 

 

백화점 안에 입점한 가게치곤 꽤 넓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내가 싫어하는 인테리어 ㅋㅋ

 

가게이름이 앤티크라서 앤틱 컨셉으로 한 거 같은데

완전한 앤틱도 아니고 퓨전인가?;;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가 쫌 저기 하네~

 

 

아무튼 우리는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하러 가는데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쇼케이스에 눈이 갔다.

 

어찌나 화려한지~

화려한 꽃들과 인테리어 오브제, 그리고 가지각색 디저트까지~

배는 불렀으나 디저트 또한 안 먹어볼 수 없지..

조각케이크가 참 맛있어 보였으나 배불러서 그나마 가장 작은 치즈케이크로..

 

근데 커피 가격대가 살짝 있다.

 

아메리카노가 5,500원!

 

기대 안 했는데 커피맛이 나쁘지 않아~

케이크는 익숙한 맛이었고..

근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다닥다닥 붙어 앉는 자리밖에 없어서 자리는 잡았는데

쫌 불편하던 찰나에 단독 테이블이 있는 에스컬레이터 쪽 자리가

비어서 후딱 이동했지 뭐야 ~

 

나중에 찾아봤는데 앤티크커피가 유명한 가게였구나 ㅎㅎ

 

커피는 참 좋아라 하는데 요새는 너무 많은 카페가 생겨서

가게이름을 다 외우기 어려울 정도 ㅠ

 

아무튼 담에는 다른 디저트를 좀 먹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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