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허리통증 2차 진료 후기 [ft. 도수치료]

정형외과에서 1차로 메인 치료인 주사치료를 받고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왼쪽 허리 쪽 통증이 덜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행히 통증이 줄어들어 살 것 같았으나 이번엔 또 오른쪽 허리로 통증이 넘어갔다?;

그래서 두 번째 진료날 의사 쌤 하고 다시 상담을 이어갔다.

 

2차 상담

원래 주통증은 왼쪽허리였기 때문에  주사치료도 왼쪽에 맞았는데.. 이번엔 오른쪽 허리에 통증이 온다고..

의사 선생님 왈 "원래 전체적으로 허리통증이 있는 거였는데 왼쪽 통증이 더 심해서 상대적으로 그런 거라고~"

 

나는 이번엔 오른쪽에 주사치료를 맞아야 하나 이 생각을 하고 갔었다.

근데 어차피 주사치료를 자주 맞을 수도 없고 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주사치료를 받으려면 최소 일주일간격이라

얘기하셔서 일단은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받아 보기로 하고 상담실을 나왔다.

도수치료

도수치료를 받기 위해 나는 잠시 대기의자에서 기다리는데 난 도수치료가 한의원에서 받은 추나요법이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치료였네?

도수치료는 약간 스포츠 마사지 같은 거라 얘기해야 하나?

담당치료사가 내 아픈 부위와 상태를 파악하고 내 몸에 맞는 마사지를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내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근육량은 얼만지 골반의 형태와 몸상태를 보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해준다.

 

그리고 마사지는 주로 다리 위주로 진행되고 허리 쪽이라 그런지 예전에 필라테스에서 배운 브릿지 동작과

여러 가지 운동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몇 분을 받았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마사지받을 때는 좋았으나

글쎄 딱히 허리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듯한? 근데 금액은 9만 원이다; 이건 비급여라 보험적용도 어렵다던데...

 

아무튼 도수 치료를 다 받고 나와 다음 치료를 받았다.

골반견인

이 병원에는 특이한 기구들의 많았다. 도수치료 다음에 받은 치료는 골반견인이라고..

상 ·하 분리된 침대 위에 누우면 허리를 복대 같은 찍찍이로 고정시키고 기기를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기구이다.

근데 갑자기 몸무게를 물어봐서 당황했는데 알고 봤더니 본인 무게로 움직이는 거라나 어쨌다나 ㅋ

난 끝까지 비밀로하고 알아서 적당히 맞춰달라고 ㅎ 근데 생각보다 당기는 느낌이 없어서 받으나 마나;;

 

물리치료

물리치료를 받기 전에 요즘 유행하는 다리 마사지기? 에어로 꽉 쪼여서 마사지해 주는 그걸 몇 분 받고

바로 이어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확실히 여러 가지 마사지를 받으니 허리가 괜찮아진 것도 같고..

 

다음 진료예약은 아직 안 했고 아마 도수, 물리치료를 며칠 더 받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손 실비 보험 병원 진료비가 10만원 이상이면 이 서류 꼭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