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카스 CASS 6EA 이벤트 럭키박스 구매후기!

집에서 가까운 대형마트가 세 군데나 있지만 오늘 장보기 주목적은 주류 구매기 때문에 종류도 많고

동선도 좋은 홈플러스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술 마시는 걸 좋아라 하지만 개인적으로 맥주는 배가 너무 부르는 탓에

많이는 못먹고, 하지만 집 냉장고에 없으면 허전하고, 그래서 용량은 제일 기본 용량을 구매하곤 한다.

 

나는 홈플러스 도착하자마자 카트를 밀면서 주류코너로 돌진했다.

일단은 맥주코너부터..

수많은 종류의 맥주가 보이는데 내 눈에 들어온 건 럭키박스라는 레터링이 새겨진,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같은

금색 띠가 둘러진? 박스가 모여있는 한곳에 집중이 되었다 ㅋ

 

가격은 355ml x 6ea = 9,090원

 

물론 내 주류목록에 카스가 있었기 때문에 더 눈이 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뒤편에 용량도 더 많고 천 원 정도 더 주면

8개를 살수 있는 똑같은 카스 팩이 있었다. 잠시 고민했지만, 왠지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럭키박스를 

구매하기로...

물론 그 돈이 그돈이라 선물도 별 하찮은 게 나올게 뻔한 걸 알면서도 마치 어린아이가 선물을 받듯, 오랜만에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고 싶어서 구매했는지도..

 

아무튼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럭키박스를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

마트에 있을땐 선물 목록조차 살펴보지 않았고 그냥 유리컵이나 쓸데없는 그런 거 주겠지 했는데..

내용물이 좋은 게 꽤 많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신중히 골라 올걸 ㅎ

 

 

 

 

개인적으로 다이슨에어랩이나 비스포크 냉장고가 됐었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ㅋ

두둥~ 내가 고른 럭키박스 내용물은 바로,

 

 

짜잔~ 내가 고른 럭키박스의 주인공은 유리잔과 캔모양 가습기였다.

그래도 나름 실용적인걸 골라서 다행이다. 야구공이나 모자 같은 거 걸렸음 아마 집 어느 구석에 처박혀 몇 년을

방치해 뒀을 수도..

유리잔은 일반 잔보다 더 슬림하고 나같이 맥주 원샷이 힘든 사람에 딱 맞는 용량이 잔이다.

그리고 가습기 또한 사무실이나 집에서 데스크에 올려둬서 사용하기 좋을 크기에 1인용 가습기다.

 

예전에 안 그래도 겨울이라 건조해서 1인용 오아 가습기를 구매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도 동일한 원리로 나오는 가습기네? 

 

하늘색과 하얀색 경계선을 사이로 돌리면 안에 충전할 수 있는 선과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크기도 캔맥주 크기로 동일하고 캔 따는 윗부분도 거의 비슷하게 잘 만들어졌다.

컬러도 튀지 않는 파스텔톤 하늘색이라 이쁘고 맘에 든다!

 

다만 안에 필터가 들어있는데 그게 몇 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바로 잘되는지 일단 충전을 하고 버튼을 눌렀는데 어랏? 가습이 안되네?

불안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 ㅋ

 

알고 보니 오아 가습기처럼 충전하고 무선으로 작동될 줄 알았는데.. 요건 선을 연결해서 틀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그래도 물이 나오는 부분이 색깔이 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가습량도 풍부하게 잘 나온다.

 

 

 

 

가끔씩 마트 장 보러 갈 때 특히 주류 쪽은 이런 예상치도 못한 이벤트를 종종 하곤 하는데..

잘 노리면 괜찮은 물건을 득템 할 수도 있으니 나처럼 요런 거 좋아하면 꼭 한번 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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