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철판 vs 구로철판
모던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컨셉에 어울리는 마감재
인테리어나 건축 내,외장재로
꾸준히 인기 있는 마감재 철판,
마감재 특성 상 물기가 발생하는 곳이면 녹이 슨다.
외장재로 사용할 때면 도장 처리를 하여 사용하고
내장재는 따로 가공하지 않고
본연의 철 마감재 자체로
쓰이기도 한다.
보통 부식 철판은 외장재로 많이 사용하고
구로철판은 내장재로 사용한다.
철판의 단점은 가공이 어렵고
인건비가 비싸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요새는 타일이나 판넬, 필름 등
철판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유사한 마감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은 이처럼 꾸준히 인기 있는 마감재
철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부식 철판(내후성강)이란?
내후성강이란 대기환경에서 녹 발생이 적은 강을 말한다.
내후성 강은 일반 강에 Cu, Cr 등
내식성이 우수한 원소를 소량 첨가한 저 합금강으로 일반강에
비해서는 4~8배 높은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
내후성 강이 대기에 노출되면
초기에는 일반강과 유사한 녹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녹의 일부가 서서히 모재에 빈틈없이 밀착한
안정녹층을 형성하고 이 녹층이 외부환경에 대한
보호막이 되어 더 이상의 부식 진행을 억제하게 된다.
내후성 강은 1933년 미국의 US Steel과 Bethlehem Steel사가
시판하여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져
SPA의 고내후성 강 성분계가 확립되었다.
내후성 강은 교량 등의 대형 구조물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차량부재, 대기 노출 경관재 등에
상당량 사용되고 있으며
박판 형태의 내후성 강재는
건축물 외장판이나 샷시 등에 적용되고 있다.
두께/ 원판 규격
1. 외벽용
두께 - 1.6T, 2.3T, 3T, 5T, 6T 외 / 일반적 외장용 원판 규격 W 1,200x H2,400(3,000) x 2.3T(3T)
2. 산업용, 조형물용
두께 - 5T, 10T 외/ 원판 규격 W1,200 x H2,400 등 비규격 임
구로철판(열연강판)이란?
구로란 단어는 일본어다.
일본어로 검은 빛깔, 검정을 뜻한다.
아직까지 인테리어 현장 용어들뿐만 아니라
마감재도 일본어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
구로철판을 직역하자면 검은 철판이라 할 수 있다.
쇳물을 가공해서 나온 평평한 금속판재를
고온으로 가열해 누르고,
늘여 얇게 펴서 만든 강판을 의미한다.
더 이상 가공이 되지 않을 철판이기 때문에
녹이 잘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코팅을 한 후 사용한다.
단점은 가공이 어려운 편이고,
인건비가 비싼 편이다.
주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이미지월이나 도어, 가구 등에 많이 쓰인다.
재질 특성상 차가운 느낌과
무게감 있는 질감 때문에
상업공간이나 오피스 공간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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