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넬슨 George Nelson 디자이너에 대해서... [ft.허먼밀러]

 

 

 

 

기발한 작품 중 하나인 StorageWall부터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이 인상적인

Ball Clock, 빛나는 Bubble Lights에 이르기까지..

 

Herman Miller를 위한 조지넬슨의 현대적인

디자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삭막했던

미국의 모습이 낙관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조지넬슨은 자신만의 색채, 열정과 더불어

전쟁 이후라는 시대배경을 활용하여

미국 디자인의 미학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1908년 Connecticut에서 태어난 그는

예일대에서 건축과 미술을 공부했고

남다른 학구열로 1932년에는 로마상을 수상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그는 유럽여행을 통해

독일에서 유명한 건축가인

Ludwing Mies van der Rohe와

스위스/ 프랑스 건축가로 유명한 Le Corbusier과 같이

12명의 다양한 건축가들을 인터뷰를 했다.

 

이로 인해 Architectural Forum에 디자인에 대한

글을 썼고, 1945년에는 Henry Wright와 함께

"family room"의 개념이 담긴

Tomorrow's House를 공동 집필했다.

 

 

1940년대에 넬슨은 디자인 작업에 관심을 돌렸다.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그는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처음에는 시내의 보행자를 위한 전용 쇼핑몰을 구상했고,

그러다가 1945년에는 Storagewall이라는

모듈스토리지 시스템 가구를 만들게 되고

Life 매거진에 기사를 낸다.

 

이 기사에 감동한 Herman Miller의 D.J.De Pree 회장은

그를 스카우트하게 된다.

이후 그는 Tomorrow's House에서 근무를 하며

1947년에는 회사의 디자인 이사로 임명되었다.

 

이를 통해 Nelson은 제품 디자인과 Herman Miller의

그래픽 정체성을 새롭게 일으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Eames 부부와 Alexander Girard를 포함한

Isamu Noguchi과 같은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들을

불러들이며 함께 일하기도 했다.

 

출처: 인노바드

 

1952년 Nelson은 Bubble Lamps를 선보였다.

스웨덴에서 본 실크 램프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닌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램프를 코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게 미군이 개발한 수지 스프레이로 반투명하고

내구성 있는 마감 처리가 된 램프가 탄생하게 되었다.

 

 

 

 

넬슨 램프를 제외하고도, 그가 디자인한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의 볼 시계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원자 시대가 한창이던 시절 조지넬슨의 가구와 조명은

미국인들에게 두려움보다는 낙관주의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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