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슈퍼체인지 가입 2년 후.. 당했네; [ft. Z 플립3 교체]

KT 슈퍼체인지 가입 2년 후.. 당했네; [ft. Z 플립 3 교체]

 

 

 

 

 

딱 2년전 이맘때쯤..

갤럭시 S20으로 핸드폰을 바꿨었다.

원래는 핸드폰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 폰 바꾸면서 같이 간 나도 얼떨결에 바꾸게 됐다;

 

바꾸게 된 결정적인 게 2년 후 반값 보상이 되는

슈퍼체인지라는 혜택을 알고 나서다.

그 당시 거의 120만 원 넘게 주고 핸드폰을 했으니

반값이면 60만 원 이상을 보상받으니

꽤 괜찮겠다 싶었다 ㅋ

 

요새 핸드폰 가격, 특히 최신폰 같은 경우는

백만 원을 가볍게 넘긴다;

기술이 발전으로 점점 더 내려가야 할

핸드폰 가격이 점점 더 올라가는 이유는 뭘까..

 

아무튼 그렇게 핸드폰을 바꾸고

2년이 다 되어갈 무렵, KT에서는 문자가

오기 시작한다. 또 핸드폰  바꾸라고;;

 

물론 나도  2년이 다됐으니 반값으로

핸드폰 바꿀 생각에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핸드폰 바꿨던 매장에서 문자가 왔다.

 

현재 사용하시는 기기 2년 동안 반값에

사용하시는 프로그램 (KT 슈퍼체인지)에

가입하셨었는데 기기 2년 사용 후

기기 반납 보상받기로 하셨습니다.

 

*** 고객님은 5월 **일 기기 반납 대상자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매장 방문하셔서 보상처리받으시기 바랍니다!!

 

으잉? 이건 또 무슨 소리??

문자를 가만 읽어보니 말이 쫌 이상한데?

 

가입하셨었는데? 이 말은 그전에 가입은 했으나

지금은 다른 걸로 적용된다는 말인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봐도 그렇게 밖에

이해할 수가 없어서 어이가 없었다.

 

 

곧장 따지러 KT 매장은 찾은 나 ㅋ

문자를 보여주며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직원은 차근차근 설명해주기 시작하는데..

 

2년 전에 들었던 슈퍼체인지는 그대로 적용되고

기기는 반납하는 조건이라고..

그리고 그 반값은 내가 약정으로 2년을 썼고

기기값은 48개월로 분할 납부한 거라고..

 

그니까 결론은 아직 s20이 기기값이 반이 남은 거고

이월되는 거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 새 폰을 반값 할인 적용받는다 해도

그냥 제값 주고 사는 꼴이 되는 것!

 

그 말은 듣는 순간 머리가 띵~

 

나는 그 당시 왜 그렇게 이해를 한 거지?

새로 바꾸는 핸드폰을 60만 원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치만 4달 정도만 스페셜 쵸이스 요금제를 쓰면

새 폰으로 바꿔도 기존 내던  금액 정도의

월 납입금을 내면 돼서 일단은 새 폰으로 하긴 했다.ㅋ

 

이왕 월 납입금이 비슷하다면 새 폰으로

바꾸는 게 이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원래는 Z폴드 3으로 하려 했으나

실물 보고는 쫌 투박하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z플립으로 결정! 

디자인이 크게 바뀌진 않았으나

2보다 3가 더 이쁘게 잘 나온 듯 ㅎ

 

 

 

어랏? 근데 핸드폰 박스가 상당히 얇아졌다.

뭐지? 했더니 약간 아이폰 따라한 듯;

안에 든 것이 없네?

충전기며 이어폰이며 아예 없앴다;;

 

 

 

상자를 열어보니

분리 핀과 usb케이블 달랑 두 개 들어있다;

 

뭐 어차피 충전기야 집에 하나 이상은 있으니

없다 쳐도 이어폰은 쫌 주지 그랬어~

그렇다고 핸드폰 가격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말이야 ㅠ

 

그래도 오랜만에 접는 폰 써서 색다르긴 하다.

예전엔 지겹게 썼었는데

어느 순간 접는 폰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접는 맛이 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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