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갓 볶아주는 원두커피 전문점! [ft. DOZO 도조커피]

 

 

 

 

우연히 수내역에 갔다가 내 눈에 띈 원두커피 전문점!

 

여긴 또 언제 생겼데;;

처음엔 간판도 잘 안 보이고 그냥

쇼윈도 창으로 보이는 원두 진열대를 보고

아~ 원두를 판매하는곳인가브네 하고

담에 한번 와봐야지 했다 ㅋ

 

워낙에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저런 곳이 생기면 꼭 한번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무튼 이곳을 작정하고 가보았다!

 

 

 

입구부터 커다란 원두 볶는 기계와

그 옆에는 각 나라별 원두들의 잔뜩~

신기방기했다.

 

원두커피야 여기저기서 많이 사봤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서

원두 볶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ㅋ

 

그리고 신기했던 게,

이곳은

볶아진 원두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생원두를 고르면 즉석에서 바로 볶아주는

시스템이라 다른 곳과는 차별화가 있네?

 

처음엔 어떻게 사야 할지 몰라

직원이 도움을 받았다! ㅋ

개인적으로 산미 없고 구수하고 바디감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추천받은 원두가

 

'과테말라 엘 소코로 레드 카투라'

 

이름 한번 어렵네; ㅋ

 

 

 

딱 중간쯤에 있는 원두가 가장 인기가 많단다.

 

가격은 그람수와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원두는 최소 200g에서부터 판매!

 

200g   15,000~ 17,000원대

300g   21,000원~ 24,000원대

500g   34,000원~ 38,000원대

 

원두를 고르면 바로 볶아주신다.

시간은 대략 7분 정도 소요!

나는 갈아먹기 귀찮아서 아예

분쇄해 달라고 요청드렸다 ㅋ

 

 

 

 

커피 볶는 기기를 많이 봤어도

요렇게 된 건 처음이라,

낯설면서도 신기신기 ㅎㅎ

 

오른쪽 상단에 동그란 통에

커피 찌꺼기가 걸러지는 중이다~

 

커피가 잘 볶아지는 동안

나는 가게 이곳저곳을 살피기 시작 ㅋ

 

 

 

내부에는 그리 크진 않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있다.

 

 

 

내가 갔을 땐 마침 손님이 있어서

차마 그 안쪽까진 찍을 수가 없었네;;

 

인테리어는 한국의 고풍적인 분위기와

약간은 일본풍도 가미된듯한

우드톤의 차분한 컨셉으로 깔끔하다.

 

입구 쪽에는 커피용품들도 팔고 있었고,

몇 분 뒤 드디어 내 커피가 잘 볶아졌고

아주 귀여운 봉투에 담아주네?

 

서비스로 드립백 커피도 주셨다 ㅋ

 

 

 

아 그리고 점원이 하는 말이

오늘 말고 이틀 있다 드시라고;

그래야 더 맛있다고..

 

나는 여태껏 원두는 갓 볶아서 먹는 게

젤 맛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

 

아무튼.. 집에 돌아와서 원두를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

커피 향이 미쳤다;

왜 이렇게 고소한 향이 폴폴 풍기는 거야;

더 먹고 싶게 ㅎㅎ

 

다행히 나는 그다음 날에 외박일정이 잡혀

딱 점원이 말한 이틀 후에 커피를 마실 수 있었고

봉투를 개봉해보니

적당량이 굵기로 잘 분쇄돼있었다.

 

커피맛은 내가 늘 먹어왔던 과테말라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고

향긋한 맛도 있고 구수한맛도 있고

복합적인 맛이네?ㅋ

 

그리고 생각보다 200g이 양이 적네? ㅠ

아껴먹어야겠다 ㅎㅎ

 

참고로 위치는 수내역 2, 3번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보면 좌측으로 베스킨라빈스가

보이는데 그 라인에 있다.

간판은 눈에 띄지 않게 조그맣게 있으니

잘살펴봐야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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