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박 2일 여행 후기 [ 여수 명동게장 & 스타벅스 더여수 돌산 DT점 ]
갑작스럽게 여수여행을 동생네와 함께 가게 되었다.
국내여행은 많이 다녀봤어도 여수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유명한 장범준 노래 '여수 밤바다' 때문에라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부푼 기대를 안고 새벽부터 출발하였다!
갈길이 멀다 보니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쉬다 가기로 하고 아침은 휴게소에서 대충 때우고
점심을 맛있는 간장게장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가려고 한 간장게장집은 여수에서 맛집으로 손꼽히는 핫한 곳이다.
여수명동게장
위치
전남여수시 봉산남 4길 23 - 26
영업시간
평일 07 : 00 - 20:50
바로 옆에 라이벌? 집인지 몰라도 청정게장촌도 장사가 잘되는지 건물을 확장하는 건지 공사를 하고 있던데..
우리가 간 명동게장집 또한 건물의 몇 개가 있어서 이 동네를 아주 꽉 잡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무튼 우리는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이 쫌 지난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꽤 있었다.
역시 잘되는 집이라 인기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특이한 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주인인지 매니저인지 메뉴부터 결정하라고 한다;
뭐 메뉴가 다양치않아 선택은 바로 할 수 있었는데 뭔가 빨리빨리 회전율을 높이려고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메뉴는 3가지!
모둠꽃게장 정식 (36,000원), 갈치조림+돌게장정식 (22,000원), 돌게장백반정식 (16,000원)
우리는 돌게장백반정식으로 시켰고 테이블에 앉아마자 바로 세팅이 되었다.
새우장과 꼬막무침, 갓김치 등 밑반찬들이 세팅되었고
게장 리필은 세 번 할 수 있고 공깃밥은 추가할 때마다 추가금액이 붙는다.
드디어 게장을 맛보는데 생각보다 껍질이 세다; 그래서 가위랑 집게를 주셨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어르신들은 이가 나갈 수도 있단 생각이 문득 ㅎㅎ
그리고 게 크기가 작다; 생각했던 거보다 맛도 그냥 평범했다.
그리고 든 생각이 일단, 게 양이 적게 나온다;
일부러 한상에 나올 정도의 양을 리필이라는 명목하에 조금씩 나눈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ㅎ
무엇보다 공깃밥은 왜 돈을 받는 건지.. 게장은 리필하면 할수록 밥을 추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 ㅋㅋ
장사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생각보다 기대 이하여서 쫌 실망을 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너무 맛집이라는 곳을 믿으면 안 된다.
요즘엔 돈 받고 리뷰도 하고 뭔가 대가성 글도 많이 쓰이니.. 그래서 담에는 그냥 맛집 말고 동네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하고 나왔다.
어쨌든 장사는 상당히 잘되는 걸로, 카운터 옆쪽으로는 테이크아웃하고 갈 수 있게끔 게장부터 새우장 등
용기에 담아 팔고 있었다. 보아하니 택배발송도 하는 거 같던데..
아무튼 우리는 느끼한 속을 달래려 차 마시러 스벅매장을 갔더랬다.
여수 돌산 DT점을 갔는데 건물 외관부터 너무 멋들어지게 잘 지었다. 전체 3층건물에 옥상은 테라스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고 뷰 또한 예술이다!
지하 주차장도 널찍하니 너무 맘에 드는데?
여기저기 스벅 매장을 많이 가봤지만 내가 간 곳 중에 베스트가 아닐는지..
계속 감탄의 감탄을 하면서 사진 찍기 시작!
그리고 지방에 가면 그 지방 특산물?로 만든 음료와 빵등의 있는데 여수 또한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와 빵들의
한가득,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곳에서 빵까지 직접 만든다는 사실!
그래서인지 빵 쇼케이스에 일반 스벅에서 볼 수 없는 빵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어쩜 이렇게 여수 분위기에 맞게 인테리어를 잘해놨지?
전체적으로 모던하게 차가운 마감재 시멘트보드와 따뜻한 우드톤으로 발란스를 잘 맞췄다.
1층에 들어서면 눈이 천정으로 먼저 간다. 첨에 저게 물결모양인지 물고기 모양인지 알 수 없는 대형 조형물이
천정에 딱 매달려 있고 홀 중앙에 아주 기다란 대형 테이블이 보이는데 상판 중앙에 대형 모니터가 눈길을 끈다.
또한 좌석 배치도 1층 홀은 일반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등받이소파가 있는 테이블과 2인석 좌석들의 발란스 있게
배치되어 있었고 2층으로 가는 계단 중간중간에도 유리난간을 이용한 마치 극장 VIP룸 같은 좌석이 마련돼 있다.
우리는 조카가 아직 애기여서 1층 쇼파있는 좌석에 자리를 잡았고 조카 또한 눈이 휘둥그래 졌는지 자꾸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애기 눈에도 신기한가 보다 ㅎ
위층으로 가면 바다뷰를 볼 수 있지만 1층에서도 이쁜 조경뷰를 볼 수 있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고
나중에 여수 올 기회가 또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장이다!
화장실 또한 스벅에 시그니쳐 컬러인 그린 서브웨이타일과 회색 테라조타일로 깔끔하고 세련되게 만들었다.
요샌 다이슨 핸드드라이어가 유행인가? 이 매장도 다이슨 제품이 설치돼 있다.
우리는 차를 마시고 나와 저녁먹을거리를 사고 숙소로 향했다~
내일은 조카를 위한 아쿠아플라넷과 성시경의 극찬한 맛집 복춘식당 그리고 여수당 등등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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