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의 소재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커튼은 채광, 차광에 대한 일광 조절 기능뿐만 아니라

실내 외의 시선차단으로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주는 기능 외에 흡음 방음의 음향조절과

보온 단열 기능도 동시에 갖게 한다.

 

때로는 칸막이 역할의 기능도 갖게 한다.

그리고 커튼의 질감, 색깔, 모양 등이 실내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다양하게 연출해줌으로써 실내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해주는 장식적 효과를 갖기도 한다.

 

 

 

출처: 핀터레스트

 

커튼의 소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재료로는 면, 마,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이 있다.

 

면

천연섬유인 무명을 말한 것으로 질기고 가격이 저렴하다.

(프린트 커튼용)

 

마

대마, 즉 삼을 말하는 것으로 질기고 강하지만 구격지기 쉽다.

(주로 케이스먼트 커튼용)

 

레이온

천연섬유와 비슷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드레이프 커튼용)

 

폴리에스테르

질기고 치수의 안정성이 있다.

(레이스 커튼용)

 

아크릴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

(케이스먼트 커튼 또는 프린트 커튼용)

 

 

 

 

 

커튼의 종류

 

커튼의 종류는 소재 및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형태에 따른 종류를 들면 드레이프 커튼, 레이스 커튼,

케이스먼트 커튼, 프린트 커튼, 글라스 커튼, 차광 커튼, 방염커튼,

차음 및 흡음 커튼, 열반사 커튼, 특수 커튼 등이 있다.

 

드레이프 커튼 (drape curtain)

 

주름이 잡혀 드리워진 두꺼운 커튼을 말한다.

사용하는 천이 두껍기 때문에 실도 굵고 짜임새도 치밀하여

중량감이 있고 통기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지만 차광, 차음,

흡음, 보온 및 단열성이 우수하다. 주름 커튼이라고도 한다.

 

레이스 커튼 (lace curtain)

 

가는 실로 여러 무늬가 나타나게 손으로 짜거나 기계로 짠 커튼을 말한다.

꽃무늬, 줄무늬, 체크무늬 등의 여러 가지 구멍 뚫린 무늬가 나타나게

만들어진 커튼이므로 커튼 중에서 가장 통기성이 크고 외부로부터의

시선 차단 효과도 큰 특징이 있다. 레이스 커튼의 색깔은 대부분 

흰색이고 레이스 커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바깥쪽에 레이스 커튼을

달고 안쪽에 드레이프 커튼인 주름 커튼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레이스 커튼을 한 겹 달기 할 때 투과되는 빛은 부드럽고 아름답다.

 

케이스먼트 커튼 (casement curtain)

 

그물코 모양으로 짠 것으로 레이스 커튼과 드레이프 커튼의 중간 정도 되는

기능을 나타낸 커튼을 말한다.

따라서 레이스 커튼과 비슷한 투시성이 있고 레이스 커튼보다 튼튼하고

따스함이 있다. 또한 드레이프 커튼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나타냄으로써 풍부한 장식성이 있는 커튼이기도 하다. 케이스먼트 커튼은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사용하며, 사계절 구분 없이 실내 어느 곳에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 현대감각에 적합한 커튼이라 할 수 있다.

 

프린트 커튼 (print curtain)

 

커튼을 만드는 소재의 바탕천에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프린트한 커튼을 말한다.

이 커튼은 색상과 무늬의 변화가 많고 가격도 드레이프 커튼에 비해 저렴한

일반적인 커튼이다. 발랄한 색상의 패턴이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준다.

롤 스크린 용으로도 사용한다.

 

글라스 커튼 (glass curtain)

 

얇은 천으로 만들어 유리창문 앞에 대는 커튼을 말한다.

레이스 커튼처럼 투시성을 갖는 커튼으로서 실내 분위기 연출에

적합한 커튼이라 할 수 있다.

 

차광 커튼 (shading curtain)

 

커튼을 만드는 바탕천을 이중으로 하여 두껍게 하거나 바탕천 안쪽에

폴리우레탄 또는 아크릴수지를 코팅하여 차광 효과를 얻도록 만든 커튼이다.

일반 드레이프 커튼에 검은 속천을 대어 차광효과를 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차광 커튼은 침실, 영사실, 병실 등 빛을 차단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커튼이다.

 

방염 커튼 (flame preventive curtain)

 

방염효과가 있도록 만든 커튼으로서, 커튼 바탕천에 난연성 유리섬유 등을

짜 넣거나 폴리에스테르 바탕천에 방염제를 뿜칠 한 후 가공한 것이다.

방염커튼은 소방법에 규정하고 있는 방화 대상물인 고층 건축물 (높이 31m 넘는 건축물),

공공 회관, 집회소, 음식점, 백화점, 여관, 호텔, 병원, 유치원 등의 건축물에 주로 사용된다.

 

차음 및 흡음 커튼 (sound insulating & acoustical curtain)

 

바탕천의 뒷면에 아크릴 수지 등으로 코팅하거나 3층으로 된 중간층에

납입자를 섞어 무겁게 만들어 차음성능을 향상한 것이 차음 커튼이고

흡음 커튼은 두꺼운 바탕천으로 주름을 많이 만들어 벽면 전체를 덮음으로써

흡음 효과를 높인 커튼이다. 차음 커튼은 외부로부터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에 면한 창 등에 주로 설치하고 흡음 커튼은 실내의 음향 조절을 위해

창 및 벽 등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열반사 커튼 (heat reflective curtain)

 

레이스 한쪽 면에 두께가 얇고 판판한 알루미늄박을 증착(얇은 막으로 접촉시킬 때

서로 부착시키는 것)시켜 만든 것으로, 표면은 보통 레이스 커튼과 다름없다.

알루미늄박이 증착된 면을 햇빛이 닿는 외측으로 달면 적외선과 가시광선은

반사하고 자외선은 투과시켜 실내의 온도가 오르지 않고 쿨러 등의 냉방 효과를

내게 한다. 또 알루미늄박에 햇빛이 닿아 반사하며 외부에서는 실내가 보이지 않게

되고 실내에서는 반대로 외부가 보이므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주므로

이러한 장소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수 커튼 (special curtain)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항균커튼, 정전기 방지 커튼, 호스피틀 커튼 등이 있고

레이스 커튼처럼 물세탁이 가능한 폴리에스테르제 주름 커튼도 있다.

이 특수 커튼은 특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만든 커튼이다.

 

 

 

 

커튼의 구성 요소

 

커튼은 커튼 본체, 밸런스, 커튼레일, 커튼 박스, 터셀, 술걸이, 기타의

커튼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튼 본체

 

소재 및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종류별 기능을 고려하여 실내 분위기에

어울리는 커튼을 선택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다.

커튼 본체는 한 겹 달기와 두 겹 달기가 있는데, 한 겹 달기는 레이스 커튼 또는

프린트 커튼과 같은 커튼을 단독으로 다는 경우로 특별히 차광할 필요가 없는 곳에

주로 사용한다. 두 겹 달기는 레이스 커튼을 바깥쪽에 달고 안쪽에 드레이프 커튼을

다는 경우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실내의 아늑한 분위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밸런스

 

커튼을 달기 위한 창의 맨 위 부분이나 천장에 양쪽으로 걸쳐 늘어 뜨리거나

상부를 덮기 위해 설치하는 직물을 말하는 것으로 코니스(cornice)라고 한다.

밸런스는 주로 장식적 측면에서 사용되고 창이 천 장면까지 일 때는 위쪽에서

들어오는 빛을 부분적으로 막는 기능도 한다. 밸런스의 소재는 일반적으로

커튼 본체의 소재와 같은 것을 쓰며, 디자인은 커튼 본체와 같은 주름을 잡는

것과 바탕천을 평평하게 두고 하단에 요철을 주거나 장식을 다는 것으로 한다.

 

커튼레일

 

커튼의 위치를 정하고 개폐를 쉽게 하기 위한 레일로서 재질로는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황동, 플라스틱 등을 사용한다. 커튼레일의 종류에는

기능 레일과 장식 레일이 있다. 기능 레일은 벽면 또는 천 장면에 부착하는데

보통 커튼의 주름과 밸런스로 가려진다. 또한 커튼 박스가 있는 경우 그 속에

설치하므로 직접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장식 레일은 한 겹 달기보다는

장식적인 경우에 이용한다. 또한 두 겹 달기에 사용할 때는 바깥쪽 레이스는

기능 레일에 달고 안쪽 드레이프 커튼을 달 때 장식 레일을 사용한다.

 

커튼 박스

 

커튼을 설치하는 경우 커튼레일과 커튼 상부의 느슨함을 감추기 위해

창문 안쪽의 천장에 길쭉한 상자 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새로운 형식으로서 창가의 천장에 홈 파인 박스를 묻어서 이 박스 내에

커튼레일을 장치하는 경우도 있다.

 

커튼 액세서리

 

커튼을 달 때 필요한 장식품으로서 터셀, 술걸이, 커튼 홀더, 트림,

프린지 등이 있다.

 

(1) 터셀 (tassel)

커튼을 좌우로 끌어 모아 아름답게 조여 술걸이에 고정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술걸이는 커튼을 묶은 끈의 술을 걸어두는 걸쇠를 말한다.

 

(2) 커튼 홀더 (curtain holder)

커튼을 창틀 위 끝에 겉치장으로 걸거나 매달은 커튼을 졸라매서 걸 때

쓰는 장식용 철물이다.

 

(3) 트림 (trim)

여러 가지 장식 형상으로 길게 만든 테이프에 술을 붙인 것으로

방울 달린 것 등이 있다.

이 트림은 좌우의 커튼 맞춤새와 하단에 장식용으로 달고 밸런스 하단과

터셀에도 이용한다.

 

(4) 프린지 (fringe)

커튼 아래 갓 등에 장식용으로 달기 위해 만든 술 장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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