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에 나왔던 분당 정자역 마제소바 맛집 '멘야카오리'

 

 

 

 

퇴근하고 집에 와서 티비를 틀면

꼭 '생방송 투데이' 방송 할 시간이 된다.

 

그 시간에 딱히 볼것도 없고 해서

그냥 틀어놓긴 하는데..

 

꼭 요시간대 하는 방송들이 맛집소개를

많이 해준다. 안 그래도 배고픈데 ㅠ

 

거의 지방이나, 서울 수도권 쪽

울집하고는 거리가 먼 지역맛집이

대다수지만..

 

가끔씩 집하고 가까운 곳도 종종 방송된다 ㅋ

 

어느 날 티비를 보는데 집하고 완전 가까운 곳에

줄 서서 먹는 식당이 방송되는 게 아닌가?!..

 

나는 눈에 불을 키고 보기 시작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라멘집!

엄밀히 말하면 마제소바 맛집 ㅋ

 

 

 

 

위치는 정자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쭉 올라가면 큰 사거리 횡단보도가 나오고

건너면 바로 쉐보레 매장이 보이고

그 위쪽으로 살짝 더 올라가면 나온다! 

 

 

 

걸어가기에도 무난한 거리이다.

생각보다 매장은 아담했다~

옆으로 기다란 스타일!

 

아주 혼밥에 최적화된

Bar테이블 형식으로 되어있다.

 

내가 간 시간이 6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에도 사람이 많았다 ㅠ

 

그냥 가서 먹을까 하다,

사람이 쫌 빠지면 가자하고

동네 한 바퀴를 돌고 가니

그제야 몇 팀이 빠져서 맘 편히 먹을 수 있었다 ㅋ

 

메뉴는 입구 쪽 키오스크에서 보고 

주문하면 된다!

 

뭔가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항상 어딜 가든 그 집에 기본메뉴를 먼저 먹어본다!

 

기본을 맛봐야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에 ㅋ

 

 

이 집 기본 메뉴는

 

카오리 마제소바!

 

그리고 토핑으로 차슈를 얹을까 하다가

과할 거 같아서 계란 두쪽으로 ㅎ

 

개인적으로 삶은 계란을 싫어하는데

요런 라멘 쪽 계란을 왜 이리 맛있는 건지 ㅠ

 

아무튼 몇 분 후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고

 

 

비주얼이 그럴싸하다~

테이블 앞쪽에 보면 먹는 방법이 나와있고

나는 그런 거 안 보고 일단은 먹자 주의여서 ㅋ

 

면을 비비기 시작!

비빈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ㅋ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어버렸네;

 

면이 살짝 메밀면? 색이 돌았고

한입 먹으면 쫄깃하고 짭짤한 맛이 들어온다.

 

면발은 우동면발인거 같은데

식감이 좋다!

 

근데 기대했던 거보다 별다른 맛은 없네?

예전에 사무실 근처에서 먹었던

마제소바랑 별다를 게 없는데?;

 

뭐 때문에 인기가 많은 거지?! ㅋㅋ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다.

맛은 있다!

단지, 특색이 있진 않다는 말~

 

그리고 기본적인 토핑이 하나도 없다는 건

너무한데? ㅠ

 

난 삶은 계란 반쪽 정도는 고명으로

올려져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추가로 안 시켰음

그냥 면만 먹다 나올 뻔했다 ㅠ

 

이게 쫌..;;

 

뭔가 든든히 씹는 맛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아숩다 ㅋㅋ

 

차슈를 추가할걸 그랬나?!

 

 

 

그리고 먹다 보면 좀 느끼해질 수 있는데

요때 앞에 있는 다시마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새콤하게 먹을 수 있고

과한 식초맛이 아니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다 먹고 모자라면 직원한테 밥을 요청할 수 있다.

그건 무료!

 

난 굳이.. 그렇게까지 먹고 싶진 않았다 ㅎㅎ

 

담엔 라멘도 먹어봐야겠다!

꼭 차슈 있는 거로다가.. ㅋ

 

아 참고로 저녁시간에 가는 거면

6시 반 정도에 가면 한가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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