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신상가게 마이니치라멘 방문후기! [ft.구 탄탄면공방]

문정역 신상가게 마이니치라멘 방문후기! [ft. 구 탄탄면공방]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던 라멘가게가

갑자기 없어진 걸 발견했다!

 

맙. 소. 사~

 

가끔씩 가서 맛있게 먹곤 했었는데 ㅠㅠ

 

그 가게가 맛은 있었는데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불안 불안하긴 했었다.

 

이 동네는 특이한 게 점심장사 빼고는

저녁장사는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된다.

 

회사는 너무너무 많은데..

다들 퇴근하고 어디들 가는지 ㅋㅋ

 

그래서 점심장사는 잘될지언정..

저녁장사는....

 

아무튼 그 가게가 이렇게 갑자기 사라지니 아쉽긴 하네ㅠ

 

 

 

그리고 며칠 뒤 또 다른 가게가 들어오려고

공사를 하는 것 같았다!

 

얼씨구~

대충보아하니 이전가게와

비슷한 라멘집이다; 모지? ㅎ

 

가게 간판을 먼저 설치하고 내부공사가 한창~

 

워낙에 라멘을 좋아하는 나라서..

 

이전가게는 빨리 잊고 새로운 가게를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기대감이~

 

공사가 다 끝났고 오픈을 하니

점심시간 때는 그야말로 사람이 바글바글~

 

갈 엄두가 안 났다 ㅠ

 

그리고 여기가 예전 가게를 그대로 인수한듯해서

레이아웃은 거의 그대로!

 

가게가 좁기도 하고 바테이블형식이라

사람이 많으면 낑겨 앉기도 쫌 저기하긴하다.

 

아무튼 한가할 때 가보려고 못 가다가

갑자기 밥을 혼자 먹게 되어서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ㅋㅋ

 

 

나는 점심시간대를 피한 1시쯤에 갔는데..

어쩜 사람이 한 명도 없냐;;

없어도 너무 없어 황당했다 ㅋ

 

시스템이나 가게구조를 잘 알다 보니

주문을 쉽게 하고 자리에 착석!

 

메뉴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출처: 마이니치라멘

 

 

나는 제일 기본적인걸 먼저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주문한 마이니치 라멘!

 

라멘 나오기 전에 가게내부를 살펴보았는데

마감재만 바뀌었을 뿐 진짜 그대로였다 ㅋ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네~

 

 

 

잠시 후 기다리던 라멘이 나왔고

난 국물먼저 먹어보았다.

 

짭짤한 돼지육수 그 자체!

기름기를 가득 머금은~

그냥 흔한 일본라멘국물 맛이었다!

 

근데 토핑으로 올려진 차슈를 걷어내 보니

라멘 면발이 쫌 특이하네?

꼬불꼬불~

 

보통은 약간 국수면발같이 긴 게 대부분인데..

생긴 걸 보니 면이 쫌 기대가 되는걸?

 

면을 한입 가득 베어 물고는

맛을 음미해 보았다.

 

근데 생각보다 식감이 쫌 꼬들한데?

 

난 일반 라면 먹을 때도 꼬들파라

과자식감 바로 벗어난 후에 먹는걸 

가장 좋아라 하는데..

 

여긴 일반 라면 면이 아니라서

조금은 더 익혔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렇다고 과자 같은 식감은 아니다 ㅋㅋ

 

 

 

면만 먹다 보면 느끼해질 수 있으니

토핑하고 같이 먹어야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차슈를 아주 얇게 썰어서 감질맛이 나지만

그래도 고기는 나쁘지 않네 ㅋ

 

또 한 가지 특이한 건 계란을 통으로 주네?

보통 반으로 나눠서 주지 않나?

그래야 가니쉬할때도 이쁘고..

 

근데 난 라멘집 계란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계란은 그저 그랬다 ㅠ

탄탄멘 계란이 정말 그리웠다;

 

그리고 느끼 해질 때쯤

옆에 고추냉이 비슷한 걸 묻혀줬는데

그걸 국물에 풀었는데

왜 이렇게 매콤하지가 않지?;

내 입이 잘못됐나?

아님 저 소스가 고추가 아닌가?;;

 

아무튼 전반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평범한 맛이었다.

 

그리고 성인남자가 먹기에는 양도 

좀 모자랄 것 같은?..

예전에 탄탄면가게는 밥도 공짜로 줬는데

여긴 별도로 시켜야 한다;;

 

아 그리고 오픈이벤트 레몬하이볼 1+1

행사를 하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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