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ISLANDS CLUB] 사이판 여행 후기
뒤늦게 남겨보는 사이판 여행 후기
매년 못해도 한 번은 해외여행을 가는 나에게
이번 연도는 운이 안 좋게 여행을 못 갈듯싶다.
그놈의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난리니..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아직은 분위기상
자제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여행 못가는 맘을 달래려고
사진첩을 뒤지다 문득 몇 달 전에 다녀온
사이판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작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3박 5일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사이판..
동생이 권유로 PIC 숙소를 잡고
자유여행 일정으로 다녀왔다..
엄마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우린 관광이 목적이 아닌
오롯이 휴양에 목적을 두고
숙소만 괜찮은데 잡으면
어차피 밥은 세끼를 다 호텔에서 해결하면 되니까..
이런 생각에 PIC로 예약을 하였다.
나는 여행을 나름 많이 다녔어도
클럽메드나 클럽 같은 숙소를 한 번도 잡아본 적이 없는터라..
약간은 쫌 낯설기도 했다.
동생도 여행을 쫌 다녀본 터라
동생 얘기론 클럽메드가 그렇게 좋았다면서
클럽메드가 여기보다 약간은 더 고급스러운데 같은데..
차이점은 정확히 모르겠다.
여기는 가족단위로 오기 딱 좋은 곳 같았다.
특히 어린애들 있는 집,
워터파크가 존 별로 공간들의 가득 차 있고
어린애들의 좋아할 만한 공간이 참 많이 있었다.
미니골프장, 테니스장, 탁구대, 대형 체스판,
바이크도 탈 수 있고..
글쎄.. 애 없는 어른들이 가기에는 ㅋ
우린 숙소에서만 있는 게 따분해서
렌터카를 빌리고 여기저기 다녔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오기도 하고
그런 시설은 잘돼 있었다.
섬이 그리 크지 않아서 관광할 만한 곳도
지도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참고로 우리 렌터카엔 네비가 없었다)
한국인 위령탑, 만세절벽, 새섬 등
웬만한 데는 다 간 거 같다.
사이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마나가하섬이 있는데..
거긴 스노클링을 하면서 열대어를 보는 거라
엄마도 계시고 우리 모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패스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는 사진들마다 다 작품처럼 나왔다.
정말 우리나라는 초겨울 날씨였는데
여기는 정반대여서 공항 갈 때도
옷차림이 참 애매했던 기억이..
어쨌든 바다는 매번 봐도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 거 같다.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힐링되는 느낌이 드니 말이다.
마지막 저녁 만찬인 걸로 기억하는데..
참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저렇게 좋은 안주에 술이 빠질 순 없지..
한국에서 가져온 소주를 먹고 모자라 아예 시켜 먹었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소주를
거의 칵테일 개념으로 먹어서 가격도 비쌌다.
한 병에 만원인가 만 오천 원이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어쨌든 길지않은 여행이였지만 나름 좋았다.
참고로 여행 후기는 바로바로 써야 되는 게 맞는 듯싶다.
5~6개월 지난 후기를 쓰자니
내 기억력에 한계를 느끼네~
빨리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와서
제대로 여행 후기를 써보고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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