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제 창호에 대해서... [강제, 알루미늄제, 스테인리스 창호]

강제 창호, 알루미늄제 창호, 스테인리스제 창호

 

 

 

 

금속제 창호는 금속으로 울거미(frame), 살(rail sash bar) 등을 만든 창호이다.

여기서 금속은 주로 강재, 알루미늄재, 스테인리스재를 말하고, 강재로 만든 창호를 강제 창호, 알루미늄재로 만든 창호를 알루미늄제 창호, 스테인리스재로 만든 창호를 스테인리스제 창호라고 부르고 있다.

 

금속제 창호는 거의 전문 공장에서 주문 제작하여 현장에 반입하여 설치한다.

전문 공장에 주문할 때는 창문과 동시에 창문틀을 포함하여 일체를 주문한다. 금속제 창호는 고급 건축물 또는 실용 건축물 모두에 사용하고 방음, 방화 등의 목적으로 특수하게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1. 강제 창호

 

● 강제창호는 강재로 울거미, 살 등을 만든 창호이며, 이에 사용되는 강재는 주로 냉간압연강판 중 연강판 또는 압연강판을 평활히 마무리한 마강판이다. 강판을 만드는 방법 중 소정의 단면으로 압연하여 만든 압연강판을 형재로 만든 것이 스틸새시바이다.

 

● 스틸새시바는 강제 창호의 제작에서 울거미 및 살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스틸새시바로 만든 창호틀을 보통 새시바라고 하는데, 목제 창호틀에 비해 경쾌, 견고하고 비틀리지 않으며  내구 내화적이다. 최근에 와서는 알루미늄 합금제 새시바, 스테인리스제 새시바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틸새시바의 표준규격은 한국산업규격 (KS D 3524)에 규정되어 있다.

 

●  강제 창호는 강제 창과 강제 문으로 대별한다. 강제 새시창은 새시바로 만든 창으로 그 종류에는 붙박이창, 미들창, 회전창, 여닫이창, 미닫이창, 미서기창, 오르내리창, 밸런스창, 기밀창 등이 있다. 이 강제 새시창은 사용된 재료와 접합, 설치방법이 상이할 뿐 창의 기능 및 개폐 방법은 목제 창과 거의 동일하다.

 

●  강제 창의 사용은 주택, 사무소 등에서는 이중창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중창인 경우 실내측에는 목제 창을 많이 쓰지만 실외 측에는 강제 창을 많이 쓰고 있다. 강제 창에는 대부분 유리를 끼우게 되는데 단창인 경우의 강제 창에는 복층유리인 페어글라스를 많이 끼운다.

 

●  강제 문은 강판으로 만든 문짝을 말하는 것으로 개폐방식, 형상, 구조가 목제 문과 거의 같다. 강제 문에 사용되는 강판의 두께는 도면에 명시되지 않은 경우 문틀은 1.5mm 이상, 문은 1.2mm 이상으로 한다. 강제 문의 종류로는 양판문, 양면 플러시문, 철판문, 접문 등이 있다.

 

- 양판문은 1.5mm 이상의 강판으로 문틀 및 울거미를 짜고 그 울거미 사이에 유리 또는 보드류를 끼워 만든 문으로 여닫이문, 미서기문 모두에 사용한다.

 

- 양면 플러시문은 작은 앵글이나 각파이프 등으로 울거미를 짜고 그 양면에 철판을 붙여댄 문으로 여닫이문에 주로 사용한다.

 

- 철판문은 작은 앵글로 울거미를 짜고 문짝의 한 면 또는 양 면에 강판을 대고 용접하거나 작은 리벳 또는 작은 나사로 접합하여 만든 것이다. 이 문은 간이 창고문 등에 사용한다.

 

- 접문은 포개어 접게 된 문으로서, 주름문 이라고도 한다. 이 문은 몇 개의 문짝을 서로 정첩으로 연결 혹은 문 위틀에 설치한 레일에 도르래가 달린 철물로 달아 접어서 열고 펴서 닫는 식으로 되어 있다. 거실의 덧문 등으로 칸막이 겸 2실을 1실로 크게 사용 시 이용된다. 또한 자동차의 차고문으로도 이용한다. 접문을 접이문, 겹치개문, 아코디언도어라고도 한다.

 

● 강제 창호의 일반적인 특징

 

- 목제 창호에 비해 외관상 경쾌한 느낌을 주고 창호 자체가 견고하다.

 

- 강도가 크고 내화성도 크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

 

- 부식되기 쉬워 비내구적이다. 그러나 재료의 특성상 유지관리 보호를 한다면 내구적이라 할 수 있다.

 

- 기밀성이 부족하다.

 

 

2. 알루미늄 창호

 

● 알루미늄제 창호는 알루미늄재로 만든 창호를 말한 것으로서 경금속제 창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창호이다. 여기서 경금속은 철에 비하여 비중이 적은 금속의 총칭으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티타늄 등이 있다.

 

● 알루미늄제 창호는 강제 창호에 비하여 경량이고, 녹슬지 않아 유지관리가 쉽고, 사용년한이 길며, 공작이 자유롭고, 기밀성이 우수한 장점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제 창호는 색상이 다양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외관이 미려하여 저층 건축물에서부터 고층 대형 건축물의 알루미늄 커튼월의 창호 구조체를 이루고 있는 현대 건축물의 창호로서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창호이기도 하다.

 

● 알루미늄 창호 재료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새시바는 알루미늄 합금 압출 형강재이고 알루미늄 창호 제작에서 울거미 및 살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알루미늄 창호에 사용되는 창틀 및 문틀 부재의 두께는 1.35mm 이상으로 한다. 알루미늄 새시바의 표준규격은 한국산업규격 (KS F 4506)에 규정되어 있다.

 

● 알루미늄 창호로는 미서기창, 미닫이창, 붙박이창, 여닫이문, 미세기문, 붙박이문 등의 종류가 주로 쓰이고 있다. 이 알루미늄 창호는 사용된 재료와 접합, 설치방법이 상이할 뿐 창호의 기능 및 개폐방법은 목제 창호와 거의 동일하다.

 

● 알루미늄은 전기화학작용으로 인하여 부식이 생기므로 알루미늄 창호는 이질 금속재(철, 놋쇠 등)와의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따라서 여기에 쓰이는 조임못, 나사못 등은 모두 같은 재질로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알칼리성에 약하므로 콘크리트, 시멘트모르타르, 회반죽면에 직접 접촉하는 부분에는 내알칼리성 도료를 칠한다. 또한 습윤상태가 되는 접합부는 미리 징크로메이트 등의 연을 함유하지 않는 도료로 녹막이 칠을 한다. 쇠못, 쇠볼트 등을 사용할 때는 아연 또는 카드뮴 도금을 한다. 알루미늄 창호의 재료는 대부분 바탕면에 내알칼리성 투명 합성수지 도료를 칠하는 등의 표면처리한 것을 사용한다.

 

● 알루미늄 창호의 특징

 

- 비중이 철의 약 1/3로서 경량이며, 녹슬지 않아 유지관리가 쉽고, 사용년한이 길다.

 

- 공작이 자유롭고 기밀성이 우수하고 여닫음이 경쾌하다.

 

- 강제 창호에 비하여 내화성이 약하고, 강성이 적으며, 열에 의한 팽창 수축이 크다 (철의 2배 정도)

 

- 이종금속과 접촉하면 부식되고 알칼리성에 약하다.

 

 

3. 스테인리스제 창호

 

● 스테인리스제 창호는 스테인리스 강재인 스테인리스 강판을 사용하여 만든 창호이다. 이 창호의 구조형식은 일반 강제 창호와 같고, 기능 및 개폐방법도 강제 창호와 유사하다.

 

● 스테인리스 창호는 일반 강제 창호에 비해 쉽게 녹슬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알루미늄 창호에 비하며 내화성, 내구성이 우수하며 강도도 크고 의장적 장식효과가 있어 미려하지만 다른 금속제 창호보다는 재료비와 제작비가 고가이다. 외국에서는 스테인리스 창호가 보편화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외부 창호로서 대중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 스테인리스 창호 제작에 쓰인 스테인리스 강판의 두께는 창틀은 1.5mm, 창살은 1.2~ 1.5mm, 문틀은 1.5mm, 문 울거미 및 양판은 1.5 ~ 2mm이다.

 

● 스테인리스 창호의 특징

 

- 알루미늄 창호와 비교하여 강도가 크고 내화성, 내구성이 우수하다

 

- 일반 강제 창호에 비해 내식성이 강하여 녹슬지 않는다.

 

- 창호 표면이 미려하고 표면의 장식적인 형태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 다른 금속제 창호에 비해 가격이 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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