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인테리어 후기 [KRX 한국거래소 feat.코스콤상황실]

상황실 인테리어 후기 [KRX 한국거래소 feat. 코스콤 상황실]

 

 

 

요즘 들어 부쩍 뉴스를 많이 보게 된다..

바이러스, 성범죄 등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러한 현상이

최근에 들어서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특히 바이러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고 있고,,

주식에 "주"자도 모르는 나지만..

뉴스에 자주 나오는 거래소는 왠지

나에게는 친근? 친숙한 장소다..

 

왜냐하면 예전에 설계를 했던 곳이라..

거진 몇 달 동안은 자주 왕래를 했던 이유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옛 기억을 살려 차근차근 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 보려 한다.

 

 

최종 렌더링 아이소뷰

 

메인 상황실 빼고는 대략 면적이 330㎡이고

총 운영실 3, 브리핑실, 회의실, 휴게실, 복도로 구분된다..

공사기간은 두 달 정도 걸렸고

공정은 바닥, 천정, 벽체, 전기, 공조, 부대설비

전반에 걸쳐 진행되었다.

참고로 동시에 코스콤 상황실 공사까지 진행되었다;

한 건물에 있기도 했었거니와..(2층 14층이었나?) 여하튼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두 개의 현장을 어떻게 같이 진행했는지..

무튼 정신없이 진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회가 된다면 담엔 코스콤 상황실 내용도 남겨보도록 하겠다.

 

다음은 공사 완료 사진이다.

 

시장관리 및 정보분배운영실

 

운영 근무자는 30인으로 콘솔데스크도 다 자체 제작하였다.

상황실은 일반적인 인테리어 하고는 다르게

특수 공간이라 운영자의 원활한 시야각을 위해

전면 상황판 높이라든지 근무하는 운영자 데스크까지

인체공학 자료를 근거로 제작, 설치된다.

 

한쪽 벽면은 백페인트를 설치하여 화이트보드로 활용,

간단한 회의를 할 수 있게끔 하였고 반대편 벽체는

 아키라이트  마감재를 설치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천정은 LED 면발광 조명을 설치하였다.                                     

 

브리핑실

 

브리핑실 앞, 뒤로 끼어있는 상황실의 유리벽체는

미라클 스크린을 설치하여

상황실 뷰를 on/off 할 수 있도록 제어가 가능하다.

 

미라클 스크린이란

유리 사이에 고분자 액정의 배열변화에 따라

투명/불투명으로 변하는 유리이다.

규칙적인 액정 배열을 통해 빛이 투과하여 투명으로 보이고

불규칙적인 액정 배열에 의해 불투명으로 보인다.

 

미라클 스크린을 매직글라스라고 칭하기도 한다.

 

상황실 복도(공용공간)

 

복도 공간에는 홍보 월과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해 주었다.

실 특성상 출입통제와 보안에 신경 써야 되는 곳이므로 

메인 출입구에는 서클 게이트가 설치되었다.

거래소는 낮은 층고이기 때문에

시원한 개방감을 위해 천정은 미러솔 시공을 하였다.

 

 

 

메인복도 이미지월

 

워낙에 특수 공간 인테리어를 많이 하다 보니

그쪽으론 도가 텄지만..

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 쪽 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인이 직접 디자인, 설계하여 시공까지 가면 아주 완벽한 삼박자겠지만

실상은 설계만 하다 끝나는 부분도 허다하고..

공사만 하는 경우도 많다.. 

 

운 좋게 두 군데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완료했지만..

준공사진을 찍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앞으로 더 더 열공하여 아쉬움이 남지 않는

현장을 만들겠노라 마음속으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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